“왜 월급이 오르는데 가난해질까?”
많은 근로자분들이 월급이 분명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지출을 하고 난 뒤 남는 돈은 오히려 줄어든 느낌을 받으십니다. 이는 단순한 기분이 아니라, 수치로 이미 증명되는 현실입니다.
세금·사회보험료·생계비가 월급보다 더 빠르게 오르는 구조가 누적되면서 실질적인 가계 소득이 감소하는 현상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월급이 올라도 손에 쥐는 돈는 거의 없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세금과 사회보험료 인상, 월급 인상보다 빨라
직장인들의 월급이 오르는 속도 보다 세금과 기타 사회보험료의 증가 속도가 빨라 실질소득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영인 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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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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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보험료: 5.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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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세 단독: 9.3% 증가
즉, 직장인들은 월급보다 더 빠르게 오르는 세금과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월급이 올라도 세금과 사회보험료로 빠져나가면 남는 게 없는 것입니다.
과표구간 미조정 문제
소득세 과표구간이 물가를 반영하지 않는 탓에
근로자분들은 실제로 부자가 되지 않았음에도 상위세율 구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과표구간 세율이 6%에 있다가 15%로 이동하면 세금도 대폭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30만원 정도 밖에 오르지 않았는데 세금을 15% 뗀다고 생각하면 실제 손에 쥐는 것은 더 적어지는 것입니다.
→ 실질소득은 그대로거나 감소
→ 그런데 세율만 상승
→ 결과적으로 더 많은 세금을 부담
이것이 바로 조용한 증세 (Silent Tax Increase)입니다.
물가 상승, 월급 인상 효과 사라져
필수 생활비는 월급보다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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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인플레이션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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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기·식품 비용 급등
이는 월급 인상분을 그대로 상쇄하며 근로자의 실질 구매력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물가연동 과표구간을 도입해야
대다수 선진국에서는 이미 세제의 물가연동을 기본으로 적용합니다. 물가에 따라 세금을 자동적으로 조정하는 물가연동제 도입이 시급합니다.
한국도 이를 적용한다면:
✔ 억울한 상위세율 적용 방지
✔ 브래킷 크리프 해소
✔ 실질 가계소득 회복이 가능해집니다.
마치며
한국의 소득 구조는 지금 “일한 만큼 돌려받는 구조”가 아니라 “조금 더 벌면 더 많이 빠져나가는 구조”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경영인 협회의 제언은 참고할 만합니다.
✔ 과표구간 물가연동
✔ 보험료 구조 개선
✔ 생계비 인플레이션 완화 가 반드시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